뉴지랩이 대사항암제 분야 전문가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과학자문위원단(이하 SAB) 구성을 통해 대사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 ‘KAT(KoDiscovery Anti-Cancer Technology)’ 개발에 속도를 낸다.
뉴지랩은 1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미국 고디스커버리 창립자인 고영희 박사와 미국 뉴지랩파마 김동은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 박사와 김 대표를 중심으로 4세대 대사항암제 신약개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 및 임상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영희 박사는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영양생리학(Nutritional Physiology) 석사를 거쳐 워싱턴주립대학교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존스홉킨스의과대학의 페데르센(Peter L. Pedersen) 교수 연구팀에서 17년간 핵심 연구원으로 3-브로모피루베이트(3-bromopyruvate, 3BP)를 이용한 대사항암 물질을 연구해왔다.
고 박사는 이후 미국 메릴랜드주립대 바이오파크에 고디스커버리를 설립해 3BP 물질을 기반으로 한 대사항암 치료 신약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온 대사항암 분야의 탁월한 연구자로 60여 편의 논문에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뉴지랩파마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동은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 약 20여 년간 금융권에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온 투자전문가다. 특히 바이오 분야의 풍부한 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뉴지랩파마 설립과 고디스커버리로부터 라이선스-인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신약개발사업 추진의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더불어 뉴지랩은 대사항암제 신약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사항암제 분야 전문가들로 뉴지랩파마 과학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영희 박사와 페데르센 교수는 대사항암이론을 처음 주창한 워버그(Otto Warburg)의 뒤를 이어 대사항암이론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여러 가지 관련 메커니즘을 규명해낸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에 더해 탁월한 전문적 지식 및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의 뒷받침을 통해 대사항암 치료 신약의 상업화를 가시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