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속편 '반도' 촬영 박차
(사진제공=영화사레드피터)
영화 '부산행'의 속편 격인 '반도'가 본격적인 항해에 들어갔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반도'가 지난달 24일 크랭크인 이후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부산행' 개봉 이후 3년여 만에 추진되는 속편 제작은 전작의 스토리를 잇는 전개로 벌써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양새다.
'부산행'과 맞물려 주목받는 '반도'의 매력은 단연 주연 배우들의 라인업이다.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공유에 이어 이번에는 강동원이 주연 배우로 나서 영화의 전면에 나선다. 여기에 이정현과 이레, 권해효, 김민재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서울을 탈출해 부산을 향하던 '부산행'의 서사는 4년 뒤를 배경으로 긴박감을 더한다. 부산마저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반도를 떠나기 위해 싸우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다.
한편 '반도'는 올해 중 촬영을 마치고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개봉 일정은 촬영 이후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