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엔틔리급 SUV 베뉴를 출시했다. 기본형(1470만 원)을 기준으로 소형차는 물론 경차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더 카핑'에서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SUV로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를 겨냥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를 말한다.
여기에 '혼라이프'는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용어로 물리적인 1인 가구에 머무르지 않고 혼밥과 혼술 등 개인의 취향과 만족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를 말한다.
베뉴는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도심 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진보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 밀레니얼 세대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상품성을 갖췄다.
베뉴의 최대 강점은 나만의 차로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이라는 점이다.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적외선 무릎 워머 등의 튜익스(TUIX) 상품을 제공하며 디자인 사양을 강화한 플럭스(FLUX) 모델을 운영한다.
베뉴의 판매가격은 △스마트 1473 만원(M/T, 수동변속기), 1620만 원(IVT, 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 원 △플럭스(FLUX) 2111만 원이다.
행사에 나선 이광국 현대차 국내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올해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베뉴는 견고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각국 취재진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의미 있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실용적인 SUV이자 인생의 첫 번째 차, 그리고 혼라이프를 즐기는 동반자로서 베뉴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