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비만치료제 '오르리스타트' 제형변경 나서

입력 2019-07-11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MG제약이 기존 캡슐 제형의 오르리스타트(Orlistat) 성분 비만치료제를 정제 형태로 개발한다.

CMG제약은 최근 식약처에 오르리스타트 제형변경 임상 3상 승인(IND)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상은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서울 및 경기지역 6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제는 분할조제가 가능하고, 캡슐제형 대비 온도 및 습도에 안정적이라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이번 임상이 성공하면 기존 오르리스타트 성분 제품의 복약 순응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르리스타트는 비만 및 이와 관련된 동반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중에서 유일하게 국내에서 허가 및 처방되고 있는 지방흡수억제제이다.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는 향정신성의약품과 달리,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제(Lipase) 의 기능을 억제해 체내 지방 흡수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국내 오르리스타트 시장 규모는 약 250억 원으로, 전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두번째로 많은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캡슐제제만 허가·출시된 상태이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CMG제약은 오르리스타트 제형변경 임상을 비롯해 구강붕해필름(ODF) 제네릭, 개량신약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며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MG제약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 매출의 약 10%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32,000
    • -0.63%
    • 이더리움
    • 4,840,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86%
    • 리플
    • 2,056
    • +7.08%
    • 솔라나
    • 334,900
    • -2.7%
    • 에이다
    • 1,400
    • +2.64%
    • 이오스
    • 1,148
    • +1.95%
    • 트론
    • 278
    • -1.77%
    • 스텔라루멘
    • 72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2.04%
    • 체인링크
    • 24,990
    • +5.89%
    • 샌드박스
    • 1,009
    • +28.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