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실적 안정성 긍정적 ‘매수’-이베스트투자

입력 2019-07-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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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한국콜마에 대해 화장품 업종 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9만3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소폭 낮췄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4189억 원, 영업이익은 44.9% 증가한 35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화장품 부문은 다소 둔화하는 톱라인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저마진 제품 비중 축소로 수익성은 개선되는 추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제약 부문은 CSO 매출 방식 중단에 따른 영향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져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한 473억 원을 예상한다”며 “CKM 부문은 신약 케이캡정 효과로 올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부문은 북경과 무석 합산 10% 수준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북경 법인으로부터 무석 법인으로의 물량 이관이 지속하고 있으나, 무석 법인의 주요 고객사 품질검사가 완료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무석법인의 성장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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