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10원 내린 11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 이후 관련 부양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약세를 이어갔다”며 “이 영향으로 국고채금리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를 기록해 5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시장 기대(0.0%) 보다는 소폭 상승했다”며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 불확실성에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발언을 시장은 금리인하 기대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달러에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74.26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소폭 하락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