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2.9%로 결정되면서 인건비 비율이 택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일대비 4500원(3.35%) 오른 1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도 3.01%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예상보다 낮게 결정되면서 인건비 부담이 줄어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올해 8350원보다 2.9%(240원) 인상한 8590원으로 의결했다. 인상률로는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경우, 내년 최저임금 인상폭이 5% 이하로 줄어든다면 인건비가 100억 원 내외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택배운임 인상효과가 최저임금 부담을 상회하게 돼 연중 최저점까지 하락한 택배업체에 대한 단기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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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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