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최신 디자인의 우수한 주택용 조명기구를 공모한 제7회 조명설계디자인 대전 시상식을 지난 30일 오후 분당 본사에서 개최했다.
주공은 아파트 마감재 품질향상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코자 이번 조명설계디자인 대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명설계디자인 대전은 조명기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 5일 응모작품을 접수받아 디자인 도판심사와 실물심사 등 2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18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주택공사는 과거의 폐쇄적인 조명기구 선정방식에서 벗어나 공개적으로 조명기구 디자인을 공모함으로써 품질의 객관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을 활용하기 위해, 해마다 공모전을 개최하여 최신 디자인의 우수한 조명기구를 발굴하고 우수상 이상 입상한 작품들로 ‘조명기구 디자인-풀(Pool)'로 구성, 실제 설계에 적용하고 있다.
공모전 행사를 진행한 최광기 임대사업3처장은 “입상업체에는 국내 최대의 주택조명 시장인 주공아파트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공모전 횟수를 거듭할수록 출품되는 조명기구의 품질 수준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공모전을 통한 디자인 개발로 아파트 입주자의 조명설계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됨은 물론 전체 조명산업 디자인 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