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베트남 넘어 동남아 전력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19-07-15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9 한-베 스마트전력에너지전(展)’ 참가 ••• 국내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

▲LS산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KOSEF 2019)’에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사진은 LS산전 베트남 사업장 관계자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LS산전)
▲LS산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KOSEF 2019)’에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사진은 LS산전 베트남 사업장 관계자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LS산전)
LS산전이 베트남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LS산전은 베트남 진출 1세대 전력 기업이자 현지 저압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LS산전은 17~20일 4일간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KOSEF 2019)’에 직류(DC)와 교류(AC)를 망라한 스마트 전력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LS산전은 ‘파워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인 베트남(Power Total Solution Provider in Vietnam)’을 메인 콘셉트로 국내 민간기업 중 최대인 12부스(108㎡) 규모의 전시 공간에 △고객 맞춤형 플랫폼 △스마트 전력 솔루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다.

LS산전은 스마트 전력 솔루션 전면에 배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DC•AC 제품 솔루션을 대거 소개한다.

지난해 LS산전과 한국전력공사가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한 ‘직류 배전 에너지자립섬’ 레퍼런스를 비롯해 직류 전용 전력 기기 ▲DC 1500V 배선용차단기(MCCB; Molded Case Circuit Breaker) ▲DC 1000V, 1500V급 Relay ▲DC 1500V 4000A급 개폐기(Switch-Disconnector) 등도 공개한다.

특히 DC 1500V 4000A 개폐기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베트남 대용량 직류 전력기기 시장 대응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6년 140MW(메가와트) 수준이었던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를 오는 2030년 1만 8000MW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약 21%로 크게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이 1만2000MW로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산전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1세대로 지난 1997년 LSIS-VINA를 설립했다. 현지 제조업, 부동산 시장의 성장성을 미리 내다보고 진출과 동시에 R&D(연구·개발)와 브랜드 인지도 확보 등 현지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지난 2013년 30% 중반대의 점유율이 최근 약 5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LS산전은 베트남 화력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높은 경제성장률과 전력소비 확대로 전력 인프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주요국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전력 기술과 신재생 발전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메이커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각인 시킬 것”이라며 “베트남 저압 전력기기 점유율 독보적 1위를 교두보로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09: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20,000
    • -4.49%
    • 이더리움
    • 4,765,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3.58%
    • 리플
    • 1,981
    • +0.71%
    • 솔라나
    • 328,400
    • -6.33%
    • 에이다
    • 1,324
    • -5.9%
    • 이오스
    • 1,121
    • -3.69%
    • 트론
    • 273
    • -5.54%
    • 스텔라루멘
    • 669
    • -7.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3.12%
    • 체인링크
    • 24,250
    • -2.73%
    • 샌드박스
    • 948
    • -1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