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홀딩스는 자회사로 자원개발사업을 영위하는 지엔텍리소스가 카자흐스탄 쥬살리 유전에 대한 2D 탄성파 탐사 중간 결과를 미국의 유전전문 평가기관인 알피에스 스코티아(RPS-Scotia)로부터 입수했다고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2D 탄성파 탐사는 카자흐스탄 최대 전문 탐사업체인 AES(Azimut Energy Service)가 맡아 총 836km를 2월29일부터 6월7일까지 100일간에 걸쳐 탐사한 것이다.
2D 탄성파 탐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데이터의 질은 매우 우수한 수준이며 탄성파 탐사 이전에 추정했던 지질학적인 구조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피에스 스코티아는 36광구(Block-36)내에서 세계 6대 유전인 텡기즈(Tengiz)유전과 유사한 지질학적 저류암계가 1500m 이하의 낮은 깊이에서 발견됐고 최소 3개의 독립적인 시추 예정 지역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매장량 규모는 시추예정지역당 최소 5000만배럴에서 최대 1억배럴 수준으로 전체적으로는 2억5000만배럴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6월27일자 알피에스 스코티아(RPS-Scotia) 의 전망 보고서에서 평가했던 50%신뢰도 수준을 확인한 것이다.
지엔텍리소스는 당초 유망지역으로 평가됐던 36광구(Block-36)의 남동쪽 지역은 강의 범람으로 인해 이번 탐사에서는 제외됐으며 이 지역은 결빙되는 시기인 12월경 추가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2D 탄성파 탐사의 최종 결과 보고는 8월말에 있을 예정이다.
정봉규 대표는 "이번 2D탄성파 탐사 중간결과는 유전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탐사에서 제외된 남동쪽 지역을 감안시 2억5000만배럴을 상회하는 매장량이 예상되는 만큼 자원개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