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0.20%) 하락한 2082.4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255억 원을, 외국인은 14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49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화학(+0.1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업(+0.0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1.63%) 철강및금속(-1.3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운수장비(-1.27%) 건설업(-1.25%) 섬유·의복(-1.25%)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탄소 배출권(+4.68%), 자전거(+4.4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41%), 2차전지(+1.22%), LED(+0.4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3.88%), LBS(-2.28%), 게임(-2.18%), 정보보안(-2.02%), 엔터테인먼트(-1.84%)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32% 오른 4만64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2.01% 오른 7만6200원에 마감했으며, NAVER(+0.85%), 신한지주(+0.79%)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2.65%), 삼성바이오로직스(-1.66%), SK이노베이션(-1.43%)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모나미(+9.82%), 이아이디(+9.72%), 대동전자(+7.48%)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체시스(-10.46%), 코리아오토글라스(-10.11%), 키위미디어그룹(-7.4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키다리스튜디오(+29.99%), 후성(+29.5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185개, 하락 종목은 641개이며 나머지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9원(+0.0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91원(+0.29%), 중국 위안화는 172원(+0.1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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