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15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8년 10월 신영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을 준비해 왔다. 상장에 성공하면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이후 12년 만에 상장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이 이끄는 현 최대주주인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PEF는, 2012년 당시 자본잠식 상태인 코리아RB증권의 경영권을 인수해 2013년 1월 기 사장 취임 후 코리아에셋 투자증권으로 사명으로 재출범했다.
인수 첫 해부터 흑자로 전환해 6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꾸준히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 수익에서 IB부문이 약 50%, 채권부문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IB와 채권에 특화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
기 사장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시장으로부터 회사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 받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조달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조달 자금을 채권인수ㆍ트레이딩, 헤지펀드ㆍ신기사조합 신규 펀드 조성 등 주요 성장사업 분야에 적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