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며 발 관리 제품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 각질 및 발 관리가 가능한 ‘풋케어’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졌다. ‘풋크림’의 경우 매출은 2017년 6월 전년 동기간 대비 44.1% 신장했고, 뒤꿈치 각질 제거가 가능한 풋스톤과 힐팩 등을 포함하고 있는 ‘풋패치/필링’과 ‘풋케어소품’의 경우 각 425.5%, 4.6% 매출이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이러한 트렌드는 이어져 ‘풋크림’은 올해 1~6월 전년 동기 대비 78.3% 신장했고, ‘풋케어소품’은 28.4% 증가했다. 특히 뷰티 상품군 내에서 ‘풋케어’ 제품들의 매출 구성비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17년과 지난해 6월에는 각 13.8%와 13.9%로 집계됐고, 올해 6월에는 23.9%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이처럼 ‘풋케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에 샌들류의 신발을 많이 신어 자연스럽게 발이 노출되기 때문에 발 관리에 신경쓰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이러한 ‘풋케어’ 제품의 인기를 고려해 전국 모든 점포에서 다양한 ‘풋케어’ 제품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스프레이 형태로 간편하게 발을 세정할 수 있는 ‘온더바디 풋샴푸(레몬/쿨링)’를 각 4900원, 강력한 보습력으로 뒤꿈치를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는 ‘뉴트로지나 풋크림’을 8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간편하게 붙이기만 하면 뒤꿈치 각질이 제거되는 뒤꿈치 팩인 ‘F3힐팩’을 3200원에, 발과 다리까지 시원하게 마사지할 수 있는 ‘발레아 풋 앤 레그 아이스젤’을 4900원에 선보인다.
조정욱 롯데마트 퍼스널케어 부문장은 “여름철을 맞아 발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풋케어’ 관련 상품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풋케어 상품군에 이어 추후에도 시즌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