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9포인트(+0.45%) 상승한 2091.8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2514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320억 원을, 개인은 2160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0.9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약품(+0.82%) 화학(+0.5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1.05%) 통신업(-0.73%)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유통업(+0.47%) 금융업(+0.38%) 운수창고(+0.3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장비(-0.49%) 의료정밀(-0.40%) 건설업(-0.2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바이오시밀러(+1.67%), 탄소 배출권(+1.27%), LED(+1.17%), 타이어(+1.08%), 금(+0.8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BS(-1.78%), 교육(-1.19%), 전자결제(-1.11%), 정보보안(-1.07%), 자동차(-1.0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86% 오른 4만68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이 3.79% 오른 131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2.73%), LG화학(+1.73%)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3.62%), 기아차(-1.86%), 현대모비스(-1.70%)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이아이디(+21.12%), 삼화콘덴서(+17.27%), 진양화학(+13.1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동부건설(-6.52%), NPC(-5.94%), 하이트진로홀딩스우(-5.7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JW홀딩스(+29.91%), 삼화전기(+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8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31개 종목이 하락, 7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8원(-0.20%)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90원(-0.36%), 중국 위안화는 171원(-0.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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