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리위, 17일 ‘박순자 징계안’ 심의 착수

입력 2019-07-16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사진=연합뉴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오는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박순자 의원에 대한 징계안 심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6일 한국당에 따르면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17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한국당은 지난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사퇴를 거부하는 박 의원에 대해 당의 기강과 당에 유해한 행위라는 이유를 들어 윤리위에 회부한 바 있다.

당규상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한 경우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정지, 경고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다.

징계 결정이 이뤄져도 박 의원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상임위원장 자리에서 강제로 끌어내릴 방법은 없다. 다만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질적인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유일하게 국토위만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당 몫인 국토교통위원장은 박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각 1년씩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의원은 이를 부인해 왔다.

당 지도부가 박 의원에게 사퇴를 종용했지만 박 의원은 ‘입원 농성’까지 벌이며 버텼다. 이에 후임 위원장을 맡기로 했던 홍 의원이 공개적으로 박 의원을 비난하는 등 갈등이 증폭됐고, 지도부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1: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790,000
    • -2.78%
    • 이더리움
    • 2,785,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84,900
    • -7.2%
    • 리플
    • 3,355
    • +0.84%
    • 솔라나
    • 184,500
    • -1.28%
    • 에이다
    • 1,040
    • -4.5%
    • 이오스
    • 739
    • +0%
    • 트론
    • 333
    • +0.91%
    • 스텔라루멘
    • 407
    • +4.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50
    • +0.73%
    • 체인링크
    • 19,500
    • -2.11%
    • 샌드박스
    • 407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