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 구름많고 곳곳에 비·태풍 '다나스' 영향 주목…'서울 낮 29도' "미세먼지 '좋음~보통'"

입력 2019-07-17 08:31 수정 2019-07-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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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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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날씨는 전국이 구름많고 경기도와 강원영서, 강원북부동해안, 전북에는 약하게 소나기가 오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에는 낮 동안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낮부터, 전라도와 경남은 저녁부터 비가 오겠다.

오늘부터 모레(19일)까지 소나기나 장맛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제주도에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에 30~80mm, 충청도, 경북북부에 10~40mm, 경기남부, 강원남부에 5~20mm다.

한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진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달라지면서 모레까지 장마전선에 의한 예상 강수량과 강수지역의 변동성이 크겠다.

태풍 '다나스'는 오늘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내일 오전 3시께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 인천, 경기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늘 낮 기온은 25~32도(어제 24~31도, 평년 26~30도)가 되겠다.

오늘은 중부내륙과 전라내륙, 내일(18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모레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내일은 경기동부, 모레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 오전 8시 현재 서울 기온은 24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9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울릉도·독도 21도, 홍성 22도, 수원 25도, 청주 24도, 안동 22도, 전주 24도, 대전 24도, 대구 22도, 포항 23도, 목포 23도, 광주 23도, 여수 23도, 창원 24도, 부산 24도, 울산 23도, 제주 24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9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5도, 인천 27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울릉도·독도 23도, 홍성 28도, 수원 29도, 청주 30도, 안동 29도, 전주 29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포항 26도, 목포 28도, 광주 29도, 여수 26도, 창원 26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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