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만에 소폭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3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그간 순매도를 유지했던 삼성전자를 매수한 반면 LG전자를 팔아 눈길을 끌었다.
31일 오후 3시 33분 거래소의 잠정집계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969억원 어치를 사고 1조3114억원 어치를 팔아 5거래일만에 소폭이나마 매수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482억원을 순매수하고 303억원을 순매도해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351억원), 현대중공업(267억원), LG디스플레이(216억원), STX팬오션(136억원), 삼성중공업(95억원) 등을 팔고 POSCO(721억원), 현대모비스(245억원), 삼성전자(183억원), LG화학(147억원), 동국제강(138억원)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39억원)과 NHN(38억원) 등 대형 포탈주와 에스에프에이(15억원), 메가스터디(14억원), 포휴먼(9억원) 등을 순매도하고 CJ홈쇼핑(43억원), 소디프신소재(24억원), 성광벤드(15억원), LG마이크론(1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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