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 불황(?), 우리는 관계없어

입력 2008-08-01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대 메이저 건설사 실적 시장컨센서스 상회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건설업 지수는 33.7% 하락해 시장대비 17.7% 밑돌고 있다.

이는 국내 건설업 환경이 부정적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으로 ▲미분양주택 증가▲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지연 ▲금리 상승 기조▲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영향이 건설업 실적 및 건설주가약세에 영향을 한 몫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주요 건설업체의 실적은 오히려 시장 예상치를 휠씬 뛰어 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4개 메이저건설사(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7%, 29%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건설업 환경 악화와 무관한 모습을 보이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의 관계자는 차별화 현상의 심화로 메이저 건설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의 수주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철근가격이 60% 상승하더라도 원가율은 0.8%P 상승에 불과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며 이 또한 다양한 헷지 방법으로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상위 5대 건설사(대우건설,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 5년간 23%에서 30%까지 상승했으며 해외수주에 있어서는 3년전보다 4배나 많은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라며 "지난해 말 기준 메이저 건설사 총 수주잔고는 연 매출액의 4배에 달하는 110조원이며 이 같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갖춘 메이저 건설사의 성장성은 전체 업계와는 별개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77,000
    • +4.06%
    • 이더리움
    • 4,701,000
    • +9.27%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0.8%
    • 리플
    • 1,693
    • +11.02%
    • 솔라나
    • 359,700
    • +9.83%
    • 에이다
    • 1,125
    • +0.99%
    • 이오스
    • 923
    • +6.09%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351
    • +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0.37%
    • 체인링크
    • 21,130
    • +5.76%
    • 샌드박스
    • 478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