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머랭쿠키ㆍ비비꼬뜨ㆍ커비 등 400가지 혁신상품 두 달간 판매"

입력 2019-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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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협력사 공모전' 예선 통과한 협력사 신상품, 6개 점포서 9월 18일까지 시범 판매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다이어트 간식으로 SNS에서 핫한 ‘머랭쿠키’, 이탈리아 유기농 순면 생리대 ‘비비꼬뜨’, 커피 폐기물로 만든 식물 영양제 ‘커비’ 등이 이마트에서 테스트 판매된다.

이마트는 상품 혁신을 위해 진행한 ‘우수 협력사 공모전’ 예선을 통과한 303개 협력회사 중 이마트 관계자와 고객 평가단이 엄선한 61개 협력회사의 400여 가지 신상품을 시범 판매한다. 시범 판매 기간은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두 달 동안 이어지고, 이마트 매출 상위 매장인 왕십리, 가양, 수원, 연수, 월계, 죽전 등 6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전문점에서 상품 판매를 원하는 협력회사를 위해 하남, 월계 등 트레이더스 7개 점과 노브랜드, 삐에로쑈핑 등 전문점 27개 매장에서도 시범 판매한다. 매장별 운영 기간은 서로 다르다.

품목별로 새롭게 선보이는 협력회사는 신선이 16개, 가공식품 8개, 생활용품 25개, 가전 3개, 패션 2개, 애완용품 7개로 전 부문 고르게 선발되었고, 시범 판매를 통해 상품성이 입증된 협력회사는 이마트와 정식 계약을 맺는다.

이마트가 협력사 공모전을 진행한 이유는 급변하는 고객 요구에 맞는 상품을 보다 빠르게 선보여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신규 협력회사의 상품이 이마트에 입점해 소비자를 만나기까지 6개월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이번 시범 판매는 공모전을 마친 5월 24일 이후 55일 만에 성사된 것으로 일반적일 때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협력사 상품들은 유통 전문가인 이마트 바이어는 물론 실제 소비자인 고객 평가단의 의견이 반영된 만큼 그 종류도 다양하다. SNS 핫 이슈 아이템은 물론 친환경, 웰빙, 생활 속 아이디어 상품 등 400여 가지 상품들이 이번 시범 판매에 나선다.

SNS 핫 이슈 아이템으로는 '머랭쿠키'가 대표적이다. '머랭쿠키'는 밀가루 대신 계란 흰자를 이용해 만든 쿠키로 열량가 낮아 다이어트 간식으로 셀럽들의 SNS를 통해 유명해졌으며, 알록달록한 색감에 사진 찍기 좋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간식이다.

웰빙 상품으론 이탈리아 유기농 순면 생리대 '비비꼬뜨'가 있다. '비비꼬뜨'는 형광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3년 이상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ㆍ수확한 100% 유기농 목화솜을 이용해 만든 생리대다. 특이한 점은 해당 상품은 자연상태에서 생분해돼 이탈리아에선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해 버릴 정도로 천연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친환경 상품으론 커피로 만든 식물 영양제 ‘커비’, ‘친환경 옥수수 코팅 종이컵’ 등이 있다. ‘커비’는 커피 폐기물을 수거 발효를 통해 만든 친환경 비료로 식물성 폐기물을 자원화 함으로써 자원순환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한 제품이며, ‘친환경 옥수수 코팅 종이컵’은 옥수수 전분으로 종이컵을 코팅해 매립 시 땅속에서 썩는 상품이다.

생활 속 유용한 아이디어 제품도 선보인다. 주부 발명가가 개발한 ‘더블세이브 도마’는 주부의 입장에서 도마 사용 시 불편했던 점을 보완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도마 미끄럼 방지는 물론, 손질한 재료를 별도 보관하는 수납과 국물 흘림 방지 기능을 갖춘 아이디어 상품이다.

또, ‘10도각 스마트 블렌더’는 블렌더의 각도를 10도 기울여 중력에 의해 내용물을 골고루 갈릴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노재악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상품 혁신을 통한 이마트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00여 가지 상품에 대한 시범 판매를 시작한다”면서 “이번 신상품 선정에 100여 명의 소비자 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한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 발굴을 위해 이마트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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