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KCC 인적분할, 신용위험 모니터링”

입력 2019-07-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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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나이스신용평가)
(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17일 케이씨씨(KCC)의 인적분할과 모멘티브 실리콘 부문의 자회사 편입 이후 존속회사의 신용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신평에 따르면 11일 케이씨씨는 유리/홈씨씨/상재 사업부문(가칭 케이씨지)의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분할기일은 2020년 1월 1일이다.

분할신설법인은 한국거래소의 재상장 심사를 거쳐 2020년 1월 21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분할시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분할비율은 약 84대 16이다.

나신평은 분할 이전 회사가 발행한 회사채,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는 모두 존속회사에 귀속될 예정이나 분할에 따른 주요 재무안 정성 지표의 변동폭은 크지 않은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설회사 또는 분할되는 회사는 분할 전 채무에 관해 연대해 변제할 책임이 있어 회사 기발행 채권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회사가 5월 인수한 모멘티브의 실리콘, 쿼츠 부문으로의 분할이 2019년 중 이뤄져 2020년 중 실리콘 부문의 자회사 편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모멘티브의 상위 회사인 MOM Holding Company 지분 취득으로 인해 순차입금이 확대된 가운데, 인수금융에 대한 지급보증 제공 감안 시 주요 재무안정성 지표는 저하될 전망이다.

나신평은 보유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이같이 확대된 회사의 재무부담 완화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의 외형 축소 및 이익창출력 저하 폭과 최근 3년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멘티브 실리콘 부문의 실적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분할과 모멘티브의 자회사 편입이 회사에 사업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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