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스타트업 연결 플랫폼 피칫, ‘그로스해킹’ 컨설팅 서비스 개시

입력 2019-07-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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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칫의 ‘그로스해킹’ 컨설팅 서비스이미지(사진제공=피칫)
▲피칫의 ‘그로스해킹’ 컨설팅 서비스이미지(사진제공=피칫)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 ‘피칫’ 로고(사진제공=피칫)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 ‘피칫’ 로고(사진제공=피칫)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피칫 플랫폼이 스타트업의 효율적인 기업 운영과 가치 상승을 지원하기 위한 ‘그로스 해킹’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로스 해킹’은 2010년, 드롭박스, 이벤트브라이트, 로그미인, 업로어, 룩아웃 등 실리콘밸리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이끌며 ‘유니콘 기업’ 제조기로 불린 션 엘리스가 처음 사용한 성장(growth)과 해킹(hacking)의 합성어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즉각 반영함으로써 사업 성장을 추구하는 마케팅 방법론이다.

피칫의 이동재 대표는 그로스 해킹 서비스 개시에 대해 “피칫을 운영하며 수많은 스타트업을 만났다. 하지만 10곳 중 9곳은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확신만을 바탕으로 행동한다”며 “이는 방화복을 입지 않고 무작정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무모한 짓이며, 실제로 많은 스타트업이 ‘이건 대박이야’라는 마음으로 출시한 서비스나 상품이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의 현실화 이전에 소비자 니즈와 행동 패턴을 온전히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국내 스타트업은 이러한 작업을 도와줄 조력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피칫이 직접 그로스 해킹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칫은 그로스 해킹 서비스를 문의한 스타트업의 과거와 현재, 계획하고 있는 미래를 모두 종합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이를 위해 피칫은 단순히 조언과 코칭을 해주는 수준이 아닌, 주 2회 이상 직접 만나며 해당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로 세울 수 있는 가설을 함께 구축하고, 테스트해보며, 도출된 결과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설계하는 작업을 빠르게 수행한다”며 “이 과정 속에서 피칫은 스타트업에게 ‘사람들이 내 제품을 원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의 가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재 법률 테크 스타트업 한 곳과 지방 특산품 브랜딩 스타트업 한 곳이 피칫을 통해 그로스 해킹 서비스를 받고 있다. 피칫의 그로스 해킹 컨설팅을 통해 해당 기업들이 어떤 변화와 발전을 겪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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