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인하 기대에 2090선 회복...외인ㆍ기관 ‘사자’

입력 2019-07-19 15:35 수정 2019-07-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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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80포인트(1.35%) 상승한 2094.3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5억, 335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597억 원을 팔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우려 완화 및 연준의 금리인하 관련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따른 수급적인 안정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증시도 1% 넘게 강세를 보이는 등 주요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37%), 보험(2.33%), 운수창고(2.01%), 의료정밀(1.87%), 종이목재(1.72%), 전기전자(1.66%), 의약품(1.64%), 서비스업(1.59%), 철강금속(1.46%), 건설업(1.44%), 금융업(1.41%), 제조업(1.37%), 기계(1.18%)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2.81%), 현대차(0.37%), 셀트리온(2.22%), 현대모비스(1.08%), 신한지주(1.22%), LG생활건강(0.83%), 포스코(1.07%), 네이버(1.66%), KB금융(1.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텔레콤(-0.39%)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91포인트(1.34%) 오른 674.0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억, 187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14억 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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