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금·토 항공대란 고비"…'무더기' 이·착륙 지연 가시화

입력 2019-07-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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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지연운항, 20일까지 '적신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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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의 무더기 지연운항 사태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19일 현재 제주공항 이·착륙 항공기의 운항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근접하면서 기상 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발생하는 현상이다.

제주공항 지연운항은 이날 정오를 기해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12시 50분 출발 예정이었던 진에어 LJ564편은 1시간 10여 분 지연된 2시 1분 출발했고, 1시 10분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932편 역시 오후 2시 24분이 돼서야 이륙했다. 이 외에도 다수 항공편이 수십분에서 1시간 이상까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제주공항 지연 운항 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태풍 다나스가 오는 20일 오전 제주도 인근을 통과할 예정인 만큼 이때까지 항공편 대란이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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