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제2원전 폐로 결정…작업 기간 40년 걸릴 듯

입력 2019-07-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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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연합뉴스)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2 원자력발전소의 폐로가 결정됐다. 작업 기간만 40년이 걸릴 전망이다.

2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후쿠시마 제2원전의 원자로 4기를 처분하기로 결정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제2원전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 수소 폭발을 일으킨 제1원전에서 12km가량 떨어져 있다. 110만㎾급 대형 원자로 4기를 갖춘 제2원전은 약 30년간 일본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해 오다 지진 이후 가동이 중단됐다.

도쿄신문은 후쿠시마 제2원전 폐로에 2700억 엔(약 3조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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