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유감신고 279건…“상주시 지진 올해 가장 큰 규모”

입력 2019-07-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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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상청)
(출처=기상청)

21일 경북 상주시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후 전국에서 279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시 04분께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뒤 오후 1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279건의 유감신고가 들어왔다. 지역별로 △충북 100건 △경북 35건 △대전 47건 △세종 30건 △경기 23건 △서울 7건 등이다.

이번 지진은 올해 남한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조사됐다. 20일 상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0의 지진과 20㎞가량 떨어져 발생해 서로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경북ㆍ충북의 계기 진도는 최대 4등급으로 발표됐다. 이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대전ㆍ세종ㆍ전북은 3등급, 강원ㆍ경기ㆍ경남ㆍ대구ㆍ충남은 2등급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앙반경 50㎞ 이내 규모 3.0 이상 지진은 현재까지 총 17건으로 경북에서만 14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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