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마닐라 지점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0일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 섬에서 마닐라 지점 직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네그로스 섬 지역은 빈번한 홍수와 지진 등으로 피해가 극심해,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거처 마련이 시급한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해나가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3년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7년째 지속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 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머니티 필리핀’(Habitat for Humanity Philippines)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대한항공 직원들은 집 4채에 소요되는 비용 및 건축 자재를 필리핀 정부 기관과 공동으로 기부하는 한편, 직접 구슬땀을 흘리면서 자재 나르기, 시멘트 작업, 외벽 페인트 작업 등 집 짓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회사 관계자는 "숙련된 건축 노동자를 현장에 배치해 집 짓기 및 수리에 필요한 기술을 주민들에게 전수해줘 그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