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는 22d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69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64.9% 올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88.7% 상승한 348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은 54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분기 BMW의 테크니컬 캠페인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 리콜 종료로 인한 A/S 부문 초과 이익의 창출 종료, 도이치아우토의 포르쉐 신규 센터 오픈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인식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으로 견조한 손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에는 BMW 신차 출시 증가에 따라 매출 규모 및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플랫폼 비즈니스 자회사 지카의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수입 인증 중고차 중개 플랫폼 ‘지카(G-CAR)’는 현재 진행 중인 수입차 중심의 탁송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이치오토월드 준공 이후의 본격적인 시너지에 앞서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해석이다.
회사는 도이치오토월드가 본격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핵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 밸류체인 구축에 따른 시너지 발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