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전기전자 집중 매도 끝나나?

입력 2008-08-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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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마지막이자 8월의 첫째날인 1일 외국인이 대형 IT주를 사들여 전기전자 순매도 행진을 멈췄다.

1일 오후 3시 26분 거래소의 잠정집계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72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8876억원 어치를 팔아 전일의 매수세에서 매도 전환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423억원을 순매수하고 407억원을 순매도해 6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249억원), 삼성전자(167억원), 하이닉스(65억원), 현대중공업(82억원), 삼성중공업(65억원) 등 그간 순매도했던 대형 IT주와 조선주를 사들였고 현대건설(216억원), 동양제철화학(189억원), GS건설(186억원), 하이트홀딩스(174억원), 한국전력(153억원) 등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태웅(40억원)과 NHN(28억원), CJ홈쇼핑(15억원), 메가스터디(13억원), 다음(13억원), 성광벤드(12억원) 등을 순매수하고 무학(19억원), 포휴먼(19억원), 에스에프에이(16억원), 태광(12억원), 현진소재(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일본의 아사히글라스에서 불이 나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에 이익이 될 것이란 소식이 돌았다"며 "화재 소식과 함께 이날 삼성전자는 확실하고 LG전자와 디스플레이는 대차거래에 따른 숏커버링 매수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은 개량적 혹은 전략적인 투자를 하는 편이라 이날의 매매패턴을 보고 기조적인 변화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건설쪽의 매도 집중 역시 숏커버링이라고 보는게 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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