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오는 25일 경북도·구미시와 ‘구미형 일자리’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설립한다.
22일 경북도·구미시 등에 따르면 LG화학은 구미국가산업5단지 6만여㎡에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북도·구미시·LG화학 측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도·구미시는 지난달 7일 LG화학에 구미형 일자리 투자유치 제안서를 전달한 뒤 투자 규모, 입지, 인센티브 등을 협의해왔다. 협의 결과 경북도·구미시는 LG화학에 공장 용지를 무상임대하고 투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초에 착공한 뒤 2021년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에서는 연간 6만여 톤의 전기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