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도이치오토월드 공사 순항-한국투자

입력 2019-07-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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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23일 2분기 연결기준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도이치오토월드 공사 순항으로 실적 서프라이즈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철환 연구원은 “2분기 신차부문의 잠정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1545억 원, 영업이익은 18.8% 줄어든 36억 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BMW코리아의 수입물량 축소 정책으로 취급액은 감소했지만, 테크니컬캠페인(TC)으로 인한 출고 지연에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6.1%, 8.5%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A/S부문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A/S부문 매출액은 35.8% 증가한 344억 원, 영업이익은 212.3% 늘어난 2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리콜 실적이 반영돼 오버슈팅 구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서비스센터 시설 투자에 따라 A/S부문 기초 체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달 초 제주센터 개장에 이어 지속적으로 팩토리 형식의 신규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도이치모터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2789억 원, 영업이익은 196.2% 증가한 236억 원을 기록했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공정률 67.4%를 달성하며 매출액 616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는 “굴토작업을 마쳐 연말까지 공사 차질 가능성이 낮아 연간 안정적으로 대규모 수익인식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도이치모터스의 거침없는 서프라이즈 실적 기조와 밸류에이션 매력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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