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제한적 반등 가능성…“업종별 차별화 지속”

입력 2019-07-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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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7-23 08:46)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에 비해 1.02(-0.05%)포인트 하락한 2093.34에 마감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에 비해 1.02(-0.05%)포인트 하락한 2093.34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23일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반등폭은 제한된 가운데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일본의 수출 규제 장기화 우려로 0.05% 밀린 2093.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면서 수출 규제 장기화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다만 중국 일부 기업들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퍼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은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23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다만 일본 수출 규제 관련 경계감으로 제한된 흐름은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미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등 3대 지수는 애플과 반도체 업종이 긍정적인 보고서 결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자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2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를 보였다.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업종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점과 모건 스탠리가 애플의 중국 매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는 점 등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 국무부가 이란 원유 제재 위반을 이유로 중국 기업을 제재한다고 발표한 점은 부정적이다.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반등이 예상되나 반등폭은 제한된 가운데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 이번주 한국 증시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으로 제한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23일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 23~24일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방한, 24일 일본 경제산업성의 화이트리스트 의견 수렴 등의 결과에 따라 증시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시장 스타일은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로 성장주와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DRAM 현물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지속될 경우 가치주와 대형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한편, 2분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IT하드웨어, 미디어∙교육, 자동차, 비철∙목재등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 코스피에서 상승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4월 고점대에서 그은 하락 추세선과 60일 이평선 저항이 되고 있지만 단기 저점 높아지면서 상대강도지수(RSI) 매수 신호 발생해 바닥권 형성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반도체 가격 상승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여기에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연중 신고가 경신하는 등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중 고점까지 1%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2017년 말 고점대에서 그은 하락 추세선 돌파 후 안착 확인해 장기 상승 추세 형성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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