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안채 모집I 40→60%로 모집II 60→40%로 변경

입력 2019-07-2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진기관 모집I 참여제한..인센티브, 경쟁입찰 실적 비례+중상위기관 확대 목적

한국은행은 23일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모집발행제도에서 모집I을 기존 40%에서 60%로 확대하는 반면, 모집II를 기존 60%에서 40%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또, 모집I과 관련해 기관별 응모한도를 상위 50% 이내 기관은 모집I 금액의 40% 이내로, 나머지 기관은 20% 이내로 차등화한다. 그간 경고에 그쳤던 부진대상기관에 대해서는 다음 모집I 참여를 제한키로 했다.

한은은 통안채 발행을 경쟁입찰과 모집방식으로 운용중이다. 경쟁입찰실적에 따라 낙찰실적 상위 30% 이내는 우수대상기관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관들에 대해서는 모집II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있다. 반면 통안채 경쟁입찰 발행금액 대비 낙찰금액 비율이 2% 미만인 기관은 부진대상기관으로 정하고 있다.

모집을 통한 통안채 발행금리는 통상 시중금리대비 2~3bp 정도 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수대상기관으로 선정돼 통안채를 더 많이 인수하게 되면 그만큼 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

권태용 한은 시장운영팀장은 “모집은 통상 2~3bp 정도 인센티브가 있다. 이에 따라 각 대상기관들이 허용한 범위내에서 풀베팅하는 경향이 있다”며 “경쟁입찰 실적에 어느 정도 비례하고, 우수대상기관과 별반 차이가 없는 중상위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키 위해 전체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모집I을 확대한 반면, 우수기관만 참여하는 모집II를 축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제도개편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31,000
    • -0.07%
    • 이더리움
    • 4,758,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3.61%
    • 리플
    • 2,050
    • -4.87%
    • 솔라나
    • 358,600
    • +1.07%
    • 에이다
    • 1,494
    • -0.6%
    • 이오스
    • 1,152
    • +7.97%
    • 트론
    • 300
    • +4.9%
    • 스텔라루멘
    • 827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50
    • -0.5%
    • 체인링크
    • 25,020
    • +8.64%
    • 샌드박스
    • 723
    • +37.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