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포스코 "철광석 가격 상승, 판매가 반영 계획"

입력 2019-07-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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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최근 철광석 가격 상승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는 "기본적으로 원료가 상승분을 판매가에 반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수요 산업별로 협상은 시작 단계"라고 설명했다.

철광석 가격 상승과 관련한 3ㆍ4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스코는 "마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격들이 고객사에 전가되면서 적정 마진 확보해야 하는데, 국내ㆍ외 주요 산업들이 (가격 전가) 수용할만한 여건 형성되고 있지 않다"며 "연초 목표했던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에는 다소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상반기 투자비 집행은 당초 예상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투자비 집행 상황에 대해 "상반기 투자 계획 금액은 2조2000억 원이었으나 실제 집행된 것은 1조1000억 원"이라며 "연초 계획했던 투자에 대해 내부적으로 리스크 줄이기 위해 검증 단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동국제강, 브라질 발레사와 함께 투자한 브라질 CSP제철소에 대해서는 "주주사에서 5억 불 증자하기로 했고, 포스코도 지분 20%에 해당하는 1억 불 증자하는 것으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며 "당분간 캐시 플로우(현금 흐름)상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3213억 원, 영업이익 1조686억 원, 순이익 6814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연결기준 8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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