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왜구' 일본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뜬 까닭은?

입력 2019-07-24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토착왜구' 키워드가 24일 오후 1시경 일본 야후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7위에 올라온 모습. 이 단어는 6위를 기록한 뒤 현재 10~20위 권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야후재팬 캡처)
▲'토착왜구' 키워드가 24일 오후 1시경 일본 야후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7위에 올라온 모습. 이 단어는 6위를 기록한 뒤 현재 10~20위 권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야후재팬 캡처)

일본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토착왜구(土着倭寇)’라는 단어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 친일적인 정서를 가진 이들로 분류되는 이들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단어가 바다를 건너 일본까지 전파된 것.

24일 일본의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토착왜구가 검색어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 키워드는 오후 1시경 6위까지 오르며 일본 대중의 관심을 주목시켰다.

토착왜구가 일본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이유는 현지 극우매체인 ‘데일리신초’에서 국내 상황에 관한 기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신초’는 "반일 운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한국에서는 ‘토착왜구’ 즉 일본에 협력하는 민족 반역자로 낙인찍혀 버린다"면서 단어의 용례를 소개했다.

이후 일본에서 이 단어가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되며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할 만큼 세간에 많이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KBS 뉴스 캡처)
(출처=KBS 뉴스 캡처)

‘토착왜구’는 국내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특정한 관점에서 보기에 친일적인 행태를 보이는 이들을 비판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전우용 씨는 이 단어가 일제강점기부터 사용되던 관용어로서, 자신은 본래 있던 말을 다시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00,000
    • -0.17%
    • 이더리움
    • 4,77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0.09%
    • 리플
    • 663
    • -0.75%
    • 솔라나
    • 194,700
    • +1.04%
    • 에이다
    • 536
    • -2.19%
    • 이오스
    • 815
    • +0.37%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1.5%
    • 체인링크
    • 19,570
    • -1.36%
    • 샌드박스
    • 470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