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SH공사와 주거복지 향상ㆍ건강지원 업무협약

입력 2019-07-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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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사각지대 놓인 대상자 사전 발굴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좌측부터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고려대학교의료원)
▲좌측부터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주거복지 향상과 건강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15층 임원회의실에서 오후 1시에 이뤄졌으며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과 이기열 연구교학처장, 최종일 대외협력부실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김세용 SH공사 사장, 신범수 주거복지본부장, 서종균 주거복지처장 등 SH공사 관계자를 포함해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대주택 입주민을 비롯한 저소득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안정 사업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사전에 발굴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그 동안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건강검진 봉사활동을 매년 함께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우리 의료원은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사람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의료원이 그동안 진행해왔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더욱 활성화하고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김세용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보건사업 뿐만 아니라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문제까지 체계적으로 접근할 기회가 마련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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