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든 24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오사카행 피치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같은 시간 쿠알라룸푸르행 에어아시아 체크인 카운터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일본 제품 및 여행 등에 대한 불매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8월 예약 건수 중 일본 비중은 17일 기준 14.3%로 이달 초보다 줄었지만, 동남아는 44.2%, 중국은 20.3%로 늘었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