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추경 통과되면 2개월 내 70% 이상 집행"

입력 2019-07-25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경, 계속 늦어져 참담…日 경제 침략 대한 소재 등 대응 마련"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확대 재정 관리 점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확대 재정 관리 점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당정은 25일 추가 경정 예산(추경)안과 관련,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하고 2개월 내 추경의 70% 이상이 집행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이월이나 불용 없이 전액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당정 확대 재정 관리 점검 회의를 열고 상반기 재정 집행 상황 점검 및 하반기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했다.

당정은 올해 하반기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비롯해 추경안의 시급한 국회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달 중 당정청 협의를 열고 일본의 경제 침략에 대한 재정적 대응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 2차관은 "상반기 조기 집행에 따른 하반기 재정 보강을 위한 추경안의 신속 처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국회 통과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기대했던 효과가 반감될까 우려된다"며 "추경의 국회 통과 2개월 내 70% 집행, 연말까지 전액 집행 각오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일본의 경제 보복성 조치로 우리 경제가 힘들다. 정부는 예산 집행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과감하게 재정을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추경이 계속 늦어져 참담하다"며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점과 일본의 조치를 생각하면 국민 마음이 더 급해지는 점을 감안해 자유한국당은 추경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상반기 재정 집행을 당초 집행했던 61%보다 높은 65.4%의 집행률로 목표를 추가 달성했다"며 "추경에 반영한 사업들에 본예산 집행 실적이 70%를 육박하고 있는 상황으로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통한 사업 규모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일본 경제 침략은 여야를 떠나 국가적 대응이 절실하기에 조속히 추경 처리에 나설 때"라며 "이달 중 당정청 협의를 열어 일본의 경제 침략과 관련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70,000
    • -2.27%
    • 이더리움
    • 4,584,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2.18%
    • 리플
    • 1,850
    • -9.67%
    • 솔라나
    • 341,800
    • -3.99%
    • 에이다
    • 1,337
    • -8.36%
    • 이오스
    • 1,105
    • +3.76%
    • 트론
    • 283
    • -4.71%
    • 스텔라루멘
    • 652
    • -8.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5.94%
    • 체인링크
    • 23,020
    • -5.89%
    • 샌드박스
    • 773
    • +3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