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이대훈 코아드 대표 등 10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인들은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모범적으로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중기부는 기업과 근로자의 성과공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목적으로 2016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해 왔다.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 △성과급지급 △임금인상·복지 등 성과공유 사례 △기업 성장성 등을 주로 평가한다.
이대훈 코아드 대표는 작년 기준 신입사원 연봉을 전년 대비 33%인상해주고 직계가족까지 보장되는 실비보험 가입과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퇴직연금, 노후연금, 자기개발비도 지원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자율출퇴근제, 낮잠휴식시간, 직급없이 영어호칭 사용 등의 사내문화를 만들었다.
이 밖에도 구황회 태운 대표, 김선범 금성화학 대표, 박창호 에스지이 대표,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이래철 에스큐엔지니어링 대표, 유정훈 풍원화학 대표,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 최태수 에스지오 대표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존경받는 기업을 포함한 성과공유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 참여시 우대한다. 경영성과급 지급액의 10%에 대한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세제혜택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