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자회사서 설립한 바이오기업 뉴로보 나스닥 상장

입력 2019-07-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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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는 계열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미국의 신경계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뉴로보가 24일(미국 시각) 나스닥 상장사 젬파이어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 나스닥에 입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뉴로보의 나스닥 상장은 설립 초기 부터 관여해온 바이오 전문 애널리스트 출신인 이앤인베스트먼트 김나연 대표이사의 작품이다. 김 대표는 초기 뉴로보의 파이프라인 선별과 시리즈 A부터 프리IPO까지 이어진 자금조달, 한국의 자본과 미국 현지에서 파이프라인개발을 접목하는 새로운 모델을 최초로 선보였다.

뉴로보는 나스닥 상장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NB-01)와 알츠하이머 치료제(NB-02)의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 합병이 완료되면 기존 젬파이어는 뉴로보로 사명을 변경하고 현 뉴로보의 대표인 존 브룩스 3세가 대표직을 수행한다. 나스닥에서도 기존 나스닥 종목코드인 ‘GEMP’에서 'NRBO'를 새롭게 부여 받게 된다

뉴로보의 파이프라인 NB-01은 2018년 동아에스티로부터 라이센싱인을 통해 받은 후보물질 중 하나다. 현재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선도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NB-01은 FDA 임상 2상 결과에서 기존치료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탁월한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했고, 2019년 6월부터 미국을 비롯한 해외사이트에서 1차 치료제 허가를 위한 FDA 임상3상 진행절차에 돌입했다. 뉴로보는 합병 후 임상 진행 속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뉴로보의 두 번째 신약 후보물질인 NB-02는 아밀로이드 베타 및 타우단백질과 관련한 알츠하이머 질환치료제로 현재 FDA 임상 2상 IND 제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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