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주상당경찰서)
충북 청주에서 지적장애 여중생이 실종돼 경찰이 사흘째 수색 중이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A 양(14)양은 가족들과 함께 전날 오전 11시경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인근으로 놀러 갔다가 실종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군, 경찰, 소방 등 150여 명의 인력과 수색용 드론이 A 양을 찾고 있다.
지적장애 2급인 A 양은 당시 가족과 함께 내암리 일대에서 나들이를 하던 중 실종됐으며, 회색 상의 반팔과 검은색 치마 반바지 차림이며 파란색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 어머니는 경찰에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라고 한 뒤 실종됐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A 양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A 양을 발견하면 112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