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자회사 스와니코코 650억 밸류 투자 유치 완료

입력 2019-07-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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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콘텐츠의 자회사인 스와니코코가 경영권이 변경된 지 1년 만에 약 65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4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레인콘텐츠는 24일 자회사인 스와니코코가 키움-프렌드 4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2개의 기관투자자로부터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로 약 40억 원의 주금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스와니코코의 가성비 높은 제품 경쟁력과 중국 등 해외진출을 진행 중인 스와니코코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기관투자자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스와니코코는 브레인콘텐츠 인수 이후 판매채널 다변화 전략을 통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H&B스토어인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성공했다. 대형 면세점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에어라인 기내면세점까지 입점하며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레인콘텐츠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브레인콘텐츠가 스와니코코를 인수할 당시 스와니코코의 기업가치는 약 330억 원 규모였지만,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불과 1년 만에 약 650억 원의 기업가치로 기관투자자의 투자를 받아 브레인콘텐츠가 보유하고 있는 스와니코코의 지분가치 또한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스와니코코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중국 내 유명 인플루언서 ‘왕홍’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5분 만에 ‘펩타이드 아이크림 3000세트를 완판했고, 추가적인 왕홍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용 스와니코코 대표이사는 “국내 소비자를 사로잡은 가성비 높은 스와니코코의 제품경쟁력과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아 1년 만에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성장한 만큼, 당사는 올해 중국 시장 등 해외시장 판매가시화와 동시에 지속적인 국내외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향후 2년 내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콘텐츠는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를 2014년 7월 200억 원 기업가치로 인수해 인수 이후 3년 만인 2017년 9월 유안타제1호기업인수목적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약 1800억 원 기업가치로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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