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6일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46만 원에서 44만 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6조8238억 원, 영업이익은 40.8% 감소한 2019억 원을 시현했다”며 “실적 부진은 현대오일뱅크의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1% 감소한 5조3197억 원, 영업이익은 50.8% 감소한 1544억 원이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의 점진적 회복을 예상한다”며 “4분기 및 2020년 정제마진 회복으로 큰 폭의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주력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IMO2020 시행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