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의 부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아래 하나투어가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후 2시 29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보다 3.09% 내린 2만9800원을 기록중이다.
하나투어의 7월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6% 줄어든 187억원, 영업이익은 58.8% 감소한 24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의 부진을 이어갔다.
서승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월 매출부진은 전반적인 내수침체 지속과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여행 단가 상승, 지진으로 중국여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 하반기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하나투어는 실적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크다"며 "경기지표의 등락폭에 비해 주가 등락폭이 크게 반영되며 최근의 주가 하락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