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에 공급 서두르자"…비수기 잊은 분양시장

입력 2019-07-28 16:15 수정 2019-07-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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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 주, ‘과천푸르지오써밋’ 등 전국 1만1944가구 분양

(자료=부동산114)
(자료=부동산114)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인 7월 말과 8월 초는 분양시장에서 최대 비수기로 통한다. 그런데 올해에는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무려 1만 2000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분양시장 규제 여파로 올해 상반기로 분양을 계획했다가 연기한 물량이 많은데다 청약시스템 이관 이슈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공급 물량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주택업체들이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 전에 서둘러 분양하려는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부터 내달 첫째 주 사이 전국에서 1만194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여의도(오피스텔)’ 등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단지들이 청약 접수에 나선다.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공공분양 단지도 속속 선보인다.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자연&자이’,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신도시자연앤푸르지오’ 등이다.

◇당첨자 발표(12곳)

당첨자 발표는 12곳에서 진행된다.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평코아루’, 경기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신도시현대썬앤빌더킹’,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등이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12곳)

계약이 진행되는 단지는 12곳으로 경기 용인시 신봉동 ‘힐스테이트광교산’, 이천시 안흥동 ‘이천롯데캐슬페라즈스카이’, 부산 수영구 민락동 ‘광안리슈빌DS’ 등이다.

◇견본주택(4곳)

견본주택은 4개 단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센트럴자이’와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골드클래스’ 등이 내달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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