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효성, 협력사 기술 개발 컨설팅 지원

입력 2019-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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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효성중공업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서울시 마포구 노을공원 ‘효성 나눔의 숲’을 찾아 나무심기 등 생태 보존 활동을 펼쳤다.
▲ 5월 효성중공업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서울시 마포구 노을공원 ‘효성 나눔의 숲’을 찾아 나무심기 등 생태 보존 활동을 펼쳤다.
효성은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 한다”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의지에 따라 상생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효성은 협력사의 핵심 경쟁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컨설팅 및 설비 개선을 지원해 왔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전력기기 부문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사에 조작기 등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가 안정적인 공급 기술력과 시스템을 갖춰, 곧 회사의 원가 절감과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협력업체의 품질 개선을 위해 생산 관리 시스템, 원격 검수 시스템 등 설비도 지원한다. 최근에는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전자 계측장비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ICT-QC시스템(정보통신기술을 통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제품 신뢰도 향상 및 불량률 감소에도 기여했다.

효성은 매년 230여 개 협력업체를 초청해 동반성장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주요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동반성장·공정거래·기술거래·교육협력 등을 협의한다. 우선 창원공장과 마포 본사를 비롯해 주요 거점 사업장에서는 소통 확대와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매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있다. 개별 사업장에서도 정기·비정기적으로 다양한 교류 모임을 실시하는 등 연간 6회 이상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효성은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원단 생산 협력업체들과 함께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프랑스 파리 모드 시티를 비롯한 글로벌 섬유전시회에 동반 참가하고 있다. 부스공간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최신 정보 공유는 물론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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