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29일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추가 대책 가능성으로 건설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주택 분양물량은 2015년 2만9000세대 이후 지난해 2만1000세대까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며 “올해 분양 목표는 2만8000세대로 7월까지 1만1000세대가 완료됐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남은 대형 현장들은 성남 신흥2구역, 장위4 구역, 개포 주공4단지, 광주 우산1구역 등이다. 만약 분양가 상한제 실시하더라도 대상 지역 내 일반 분양물량은 650세대 이하이기에 지연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분양목표를 달성할 경우 주택부문 매출은 연간 5조 원 이상 가능할 전망”이라며 “내년 주택 포함 건축부문 매출비중은 60% 수준을 유지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896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6% 줄어든 2064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 기준으로 전환사채 100% 전환을 가정했을 때, PER 5.6 배로 건설업 평균 7.5배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