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9일 쏠리드가 3분기 놀라운 실적 호전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부터 국내 통신 3사 인빌딩 중계기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중계기 업체 중 유일하게 통신 3사를 모두 매출처로 확보함에 따라 5G 집중 수혜가 기대된다”며 “중계기 영업 관행상 현재 1등 업체의 지위가 향후 3년간 흔들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쏠리드는 영국 정부의 화웨이 입찰 배제 가능성을 반영, 올해 12월 영국 지하철 중계기 공사 수주가 유력하다.
무엇보다 국내 중계기 업종의 경우 최근 15년간 심각한 구조조정을 겪었고 살아남은 업체가 불과 3~4개에 불과한 상황으로 1등 중계기 업체인 쏠리드의 5G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이익 모멘텀 출현을 고려하면 아직도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신규 진입 장벽이 높고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 폭이 가파른 섹터 특성상 PER이 높게 형성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