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마리 '티켓 필요 없어' vs 호날두 '얼굴 비추고 끝'…韓 대하는 상반된 모습

입력 2019-07-29 15:44 수정 2019-07-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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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마리는 호날두와는 달랐다.

(출처=앤마리 호날두 SNS 캡처)
(출처=앤마리 호날두 SNS 캡처)

앤 마리가 호날두와는 전혀 다른 행보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호날두가 '근육 통증'을 이유로 경기 내내 벤치에만 있었다면 앤 마리는 주최 측의 거짓말을 주장하며 팬들에게 무료 공연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앤 마리는 한 리조트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주최 측 페이크 버진은 공연 당일 전광판을 통해 뮤지션의 요청으로 공연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에 앤 마리는 "내가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뒤 "티켓은 필요 없다. 모두 환영한다"라며 이날 밤 11시 30분부터 인천 한 호텔에서 무료 공연을 열었다. 이날 앤 마리는 공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해당 공연을 중계하는 배려 깊은 마음씨를 보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앤 마리의 행보는 또 다른 슈퍼스타 호날두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지난 26일 내한한 유벤투스 소속 호날두는 팀 K리그와의 친선전에서 45분 출전이 계약서에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기 내내 벤치에만 머물러 팬들의 공분을 샀다. 경기 이후에도 호날두는 직접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아 더욱 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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