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텔코웨어에 대해 하반기 통신사업자들의 결합상품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로 통신사업자의 구조조정은 KT, SKT, LGT 3개 그룹으로 마무리됐다"며 "통신사업자들은 하반기부터 유무선 컨버전스와 결합상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으로 유무선 연동 관련 솔루션인 IMS(IP Multimedia Subsystem)와 FMC(Fixed Mobile Convergence)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텔코웨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상반기에 SKT 외에 LGT, 데이콤에 판매했고 하반기에는 증설 수요와 하나로텔레콤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IMS는 무선데이타 관련 인프라 솔루션으로 가입자 증가와 부가 서비스 확대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동사의 확실한 신규 성장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텔코웨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5%, 24.4% 증가한 700억원과 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05년 이후 3년간의 영업이익 감소에서 증가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으로, 6월말 현금성자산이 약 400억원에 달하고 설비투자 부담이 적어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이익환원정책 시행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