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5일 대한제당에 대해 태양전지 기술과 숨겨진 부동산 가치, 설탕이 수요 증가 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한제당은 이미 1997년부터 세계적인 권위자 윤세왕 박사를 초빙해 태양전지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며 "현재 세계 최고의 변환효율기술을 보유한 미국 선파워(Sunpower)사와 동일한 방식인 후면 전극형 태양전지에서 일정 수준의 기술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대한제당의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7444억원에 이르러 현재 시총인 2098억원에 대비해 3.5배에 달한다"며 "보유 부동산들이 추후 개발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쟁관계에 있는 전분당의 가격 상승과 국내 음식료 기업들의 GM-Free선언으로 설탕에 대한 수요가 늘어 올해 매출은 1조1926억원(전년비 +18.3%), 영업이익은 420억원(+28.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